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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<돈의 맛>The Taste Of Money, 돈 맛 좀 본 사람들!?

알 수 없는 사용자 2012. 12. 4. 12:00

 

영화 돈의 맛.

그들이 사는 저택이다.

과연 돈 맛 좀 본 사람들이 살만한 저택.

이런 집을 보면.. 누구나 살아보고 싶어야하는데,

영화 <돈의 맛>은 전체적으로 어둡다.

저런 저택을 줘도.. 살고 싶지 않은 느낌.(물론 실제로 주신다면 거절하지는 않습니다 ^^)

 

돈의 맛은, 대한민국 최상위 계층의 이야기다. 최상위 층의 밑에서 종처럼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라는게 더 맞는 표현일까?싶다.

주영작(김강우 분)은 백금옥여사(윤여정)의 개인 비서다. 백금옥 여사는, "모든 일"을 돈으로 해결한다.

 

 

 

백금옥 여사와 결혼하고, 회장의 자리에 있지만.. 실제적으로는 문제 뒷처리 반 정도이다..

"왜 결혼 했어요?"

"돈 원 없이 써보고 싶어서.., 근데 그게 모욕적이더라구."

하녀(에바)와 사랑에 빠져, 도망가려하지만 그것마저 녹록지않다.

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.. 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? 나 또한, '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' 돈의 맛을 보고 난 뒤에도, 여전히.

(그렇지만.. 나보다 조금만 돈 많은 여자가 더 낫겠다 ^^)

 

돈 많은 백여사네 가족 중, 유일하게 개념있는 딸(윤나미역,김효진 분)이다.

아버지를 이해하는 모습도 있고..

사랑에 빠지기도 하고,

가족들의 모습을 부끄러워 하기도 하는.

또, 이번 영화에서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김효진. 노출보다는 연기력이 더 돋보였다.

 

백금옥 여사(윤여정 분)에 대한 이야기는, 다른 인물들을 통해서 전했다.

진짜 백금옥 여사의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서 들어보는게 더 생생할테니,

하녀 2편이라고 불리기도 하고, 하녀보다는 약하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돈의맛.

돈의 맛이 재미있다..라는 표현은 별로다.

돈의 맛은 맛있다.

그런데 돈에 좀 쓴 맛이 배어있나?